카카오 신입 공채 1차 코딩 vs 삼성 SW 역량 테스트(?)

2018-06-04 02:17:44 | 조회수 7413


이번 글은 다소 주관적인 면이 포함되어 있으며, 취업을 준비중인 분들이 공부할 때 비교할 수 있도록 편의상 적은 글입니다.


카카오 문제를 풀어보면서 느낀 점은 (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3차는 풀어보지 않았습니다.) 이번 1차 평가에서는 고급 알고리즘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을 중요시하는게 아닌, 얼마나 구현을 빠르게 잘 할 수 있는가를 핵심으로 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. 삼성 SW 역량평가가 C++, Java 만 이용 가능한 것과 달리 Javascript, Python, 그리고 Swift 까지! 5가지 언어를 이용하여 문제를 풀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 하지만 공채에 해당되는 A형과 취지는 비슷합니다.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가 요구하는 구현사항을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코딩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

(참고로 여기서는 취업 대비 알고리즘은 물론, 일반적인 알고리즘 및 대회 알고리즘 일부도 서술하기에 이런 환경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C++로 서술되었다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.)


라이브러리 사용에 별 제한이 없었다는 점에서 언어의 주어진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고, 이를 통해 특정 문제는 의도한 것보다 더 쉽게 풀릴 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. 하지만 삼성 SW 역량평가 B형부터는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, SW 역량평가를 B형 이상 준비하시는 분들은 라이브러리 사용 없이 구현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.


문제의 친절도(?)는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. 삼성 SW 역량평가에는 넘사벽인 C형이 있으니까요. (C형 따고 싶네요 ㅠㅠ)


결론


난이도는 삼성 SW 역량평가가 아무래도 좀 더 어려울 듯 싶습니다.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의 폭이 좁고, 공채와 난이도가 같은 A형 기준으로 2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각 문제의 난이도는 아무래도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이 맞습니다. 또한 카카오 공채 시험은 7번을 제외하고는 구현을 얼마나 완벽하게 하는가가 관건이었고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한다는 것 만으로 C++이나 Java보다 유리해지는 문제가 많았습니다. 그런만큼 삼성 SW 역량평가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. 7번은 A형과 비슷하거나 어렵지만, B형에 비교하면 적잖이 쉽다고 생각됩니다.



카카오 공채평가 1~6번 < 삼성 SW 역량평가 (A형) <= 카카오 공채평가 7번 < 삼성 SW 역량평가 (B형)


※여담으로, 카카오가 사용했던 플랫폼은 저희 학교 교수님이 공동대표인 Programmers 인 것 같네요! 학창시절 인턴은 아니고 파트 타임 형식으로 일을 도와드렸던 곳이여서 오랜만에 정감이 갔습니다 :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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